0.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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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년 세상의 모습은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판타지 같은 세상이다
100년 전 시작된 메타버스 기술은 발전을 거듭했고, 처음에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여 점점 그 규모를 더해가며 마침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기 힘든 수준까지 기술이 도달했다.
많은 사람들은 메타버스로 이루어진 가상세계에 접속하여 서비스와 제품들을 생산해 냈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많은 서비스들과 제품들이 인간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였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그에 따른 범죄나 어려움들 또한 생겨났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메타버스 가상세계의 악성코드와 현실 세계의 바이러스의 위험 이였다.
주로 게임이나 소설에서 표현되는 몬스터 형태로 구현되어, 많은 사람들이 위험해 지고 세상을 파괴하며 사람들을 괴롭혔다.
그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코드명 ‘404-C0001’, 일명 ‘제로 바이러스’
이름 그대로 모든 것을 파괴하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제로 바이러스’의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고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세상은 점점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저항에도 불구하고 가상세계의 90%는 파괴되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이를 해결하고자 연구했고, 유일한 해결책인 과거 시간으로의 회귀. 즉, 타임슬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타임슬립 기술은 아직 파괴되지 않아 시간적 오차의 위험은 있지만 과거의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목적지는 약 100년 전 ‘제로 바이러스’의 시발점으로 추측되는 대한민국의 섬 ‘자은도’ 였다.
2022년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조차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섬 ‘자은도’는 리조트 공사가 한창에 있었으며 새로운 휴양지 「씨원 아일랜드」로 재탄생을 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었는데, 한편 이곳에서 시작한 메타버스 안의 가상세계의 괴물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미래에서 온 자들은 「씨원 아일랜드」를 미래의 디지털 세상을 지킬 핵심의 지역이자 방어기지로서 발전시키고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몬스터들과 싸워줄 용사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섬 「씨원 아일랜드」, 세계의 미래, 우리가 지금부터 지켜야 한다.